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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성경 내용

<후려치기> 성경의 대략적인 시대 이해

*<후려치기>는 여러 내용을 보기에 편리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vs 다른 민족

  성경의 스토리는 크게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민족으로 구분되어 나타난다. 창세기에는 창조에 관한 이야기부터 기록되어 있다. 선악과, 노아의 방주, 바벨탑 등 큼직한 사건들이 많다. 그래도 개인의 세세한 스토리는 아브라함부터 기억하는 것이 쉽다. 이 글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족장 시대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요셉 ( 구르트 먹을래?)

 

  족장은 씨족의 지도자다. 씨족은 혈족, 그러니까 가족이나 집안끼리 뭉쳐서 사는 사회다. 이야기의 시작인 아브라함은 본래 이방 땅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가나안으로 이주하게 된다. 

이삭을 바치려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늦은 나이에 아들 이삭을 얻었다. 늦둥이 이삭이다. 이삭의 아들은 야곱이다. 야곱의 다른 이름은 이스라엘이다. 야곱(=이스라엘)에게는 12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아들들은 자손을 많이 낳았다. 여기서부터 12지파가 유래한다. 지파(支派)는 부족과 비슷한 개념이다. (본격 혈연주의)

 

  야곱에게도 늦게 낳은 아들이 있었다. 요셉이다. 요셉은 형들의 질투를 받고 애굽(=이집트)로 팔려간다. 그리고 고생을 오래 하다가 총리가 된다(개천에서 용났네). 그러다가 야곱과 형들이 살던 곳에 가뭄이 들었다. 그들은 먹을 것을 사러 애굽에 갔다가 요셉을 만나고 거기서 눌러앉게 된다. 

 

출애굽기

  야곱의 후손들이 애굽에 산 지도 400년이 지났다. 아이도 잘 낳고 번성해서 수가 많아졌다. 이제는 씨족이나 부족 차원이 아니라 민족 단위로 커졌다. 이 사람들이 이른바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반대로 애굽의 왕 바로(=파라오)는 위기를 느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고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역을 시키고 힘들게 했다. 또 어린 이스라엘 아이들을 죽이도록 명령했다.

 

  이스라엘 아이가 한 명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살리고자 갈대 상자에 아이를 띄워 보냈다. 애굽의 공주가 그를 발견했고 아이는 왕자로 자랐다. 아이의 이름은 모세다.  

 

  *모세 이야기는 역시 이 노래다. https://youtu.be/knI6bsXeg2U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자신의 민족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라는 내용이었다.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보내려하지 않았지만 여러 재앙 끝에 이스라엘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다. 

  

  가나안을 가까이 두고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냈다. 정탐꾼들은 돌아와 불평했다.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불평의 대가로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40년을 광야에서 떠돌았다. 

 

  40년이 지나 모세도 출애굽한 사람들도 광야에서 죽었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가나안에 사는 주민들과 전쟁을 했고 땅을 조금씩 정복했다. 

 

사사 시대

  여호수아 이후에는 사사(士師 , judge, 판관)라는 직책이 생겼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다. 주로 이방 민족에게 압제를 받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은 사사를 세워서 구해내셨다. 힘이 세기로 잘 알려진 삼손도 사사 중 한 명이었다. 

 

가나안 땅은 12지파가 나누어 분배받았다

 

왕정 시대. 사울이 아니라 다윗의 왕국

  사사 시대를 오래 보낸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왕을 요구했다.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인 사무엘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사울을 첫 번째 왕으로 세웠다. 하지만 사울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점차 하나님을 떠났다. 사울이 아직 왕위에 있을 때 다윗이 새로운 왕으로 지목되었다. 

 

  사울의 장군이었던 다윗은 전쟁에서 계속 이겼다. 사울은 다윗을 질투했고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를 죽이려고 했다. 다윗은 계속해서 도망쳤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적인 블레셋과 싸우다가 전사했다. 이후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졌다. 다윗의 후손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정해졌다. 

 

  다윗은 가나안 땅을 정복해갔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도 하나의 왕국으로로 이어져갔다. 그의 아들 솔로몬 때에는 마침내 나라가 안정되고 강하고 부유한 국가가 되었다. 

 

분열 왕국. 남쪽은 유다, 북쪽은 이스라엘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왕이 되었다. 그는 이스라엘을 가혹하게 다스렸다. 이에 반발한 북쪽의 10개 지파는 반기를 들고 새로운 왕을 세웠다. 북쪽은 이스라엘 왕국이 되었고, 남쪽에는 2개 지파가 남아서 유다 왕국이 되었다. 두 나라는 사이가 계속해서 안 좋았고 전쟁이 계속되었다. 

 

  이스라엘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가까웠다. 그곳에는 강대한 제국들이 세워지고 없어지기를 반복했다. 앗수르(=앗시리아)라는 나라가 강해지면서 정복 정책을 펼쳤다. 앗수르는 먼저 북쪽의 이스라엘을 침공해서 멸망시켰다. 하지만 남쪽의 유다를 멸망 시키지는 못했다. 

 

  앗수르를 이어서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등장했다. 유다도 이제는 바벨론에게 멸망했다. 당시 제국들은 침공한 나라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많은 유다 사람들이 멀리 멀리 포로로 끌려갔다. 이른바 포로기가 시작되었다. 포로기는 70년이나 이어졌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이후 남북 왕국으로 분열되었다

포로귀환,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70년의 포로 생활이 끝났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유다 사람들은 돌아올 수 있었다. 그사이 바벨론이 멸망하고 새로운 나라인 바사(=페르시아)가 세계를 지배했고 바벨론과 달리 포로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포로들은 3차례에 걸쳐서 돌아왔다. 첫째는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했다. 둘째로는 에스라를 중심으로 돌아와 율법을 회복하려고 힘썼다. 셋째로는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돌아왔고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지었다. 

 

독립과 속국의 반복, 포로가 끝이 아니었다

  돌아온 것은 다행이었다. 하지만 고생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제국은 헬라로 로마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유다는 과거 다윗 왕국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독립 투쟁을 했다. 성공하기도 했고 실패하기도 했다. 

 

  로마가 세계를 제패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로마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그러는 중에도 상당한 자치권을 보장받았다. 로마의 황제는 있었지만 유대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 따로 세워졌다. 그가 바로 헤롯이다. 이 헤롯의 시대에 예수님이 태어나셨고 비로소 신약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태복음 2:1)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