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잇돌

모퉁잇돌

지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집을 짓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돌을 쌓아서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 두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에 있는 돌이 모퉁잇돌이다. 이 돌이 튼튼해야 하중을 잘 견뎌서 벽과 건물이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다. 모퉁잇돌이라고도 하고 모퉁이의 머릿돌이라고도 한다. 

 

예수님은 모퉁잇돌

(마21: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성경에는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표현한 경우가 종종 있다. 먼저 위 구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은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었다는 말은 백성들에게 버림받은 예수님을 하나님이 다시 살리시고 교회의 머리, 만물의 통치자로 삼으셨다는 뜻이다. 

 

또 에베소서에는 약간 다른 말로 쓰인다. 

(엡2:21-22)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여기서는 두 벽이 모퉁잇돌에 의해서 하나가 되듯 서로 적대하던 유대인과 이방인이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가 되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