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메시야 예수.
기름부음 받은 사람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한다. 그리스도(=크리스토스)라는 말은 헬라 말, 그러니까 예수님 당시에 세계 공용어로 쓰이던 말이다. 당연히 원래는 이스라엘 말이 따로 있다. 이게 메시야(=마쉬아흐)라는 말이다. 의미로는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왕 - 제사장 - 선지자 왜 기름을 부을까. 고대 이스라엘 지방 근처에는 머리에 기름을 붓는 문화가 있었다. 특히나 이스라엘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한다는 상징을 가진다. 기름을 붓는 직책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왕, 제사장, 선지자가 그것이다. 왕은 통치자다. 다스리는 일을 한다. 이스라엘 왕국(유다 왕국)의 왕위는 다윗의 후손들에게 이어진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한다. 아론의 후손들에게 세..